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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품체조' 홍보영상, 제작업체 대표는 차은택 모친?

입력 2016-10-11 22:18 수정 2016-1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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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은택 씨는 2년 전 정부가 국민체조의 일환으로 보급한 늘품체조의 개발과 홍보영상 제작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홍보영상 제작에 1억원가량의 정부 예산이 들어갔는데 그 제작을 맡았던 업체의 대표가 차은택 씨의 모친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국민체조로 채택된 늘품체조입니다.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제작발표회만을 코앞에 두고 있던 코리아 체조가 돌연 늘품체조로 바뀐 겁니다.

이 과정에서 차은택 씨가 늘품체조 개발자를 김종 문체부 2차관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늘품체조는 1억원가량의 정부 예산으로 홍보 영상도 제작됐습니다.

제작 업체는 '엔박스 에디트'였습니다.

당시 68살 김 모 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었습니다.

등기부등본상의 김씨 주소는 차은택 씨 부모 집과 같은 곳입니다.

차 씨도 이곳에 주소를 둔 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상제작을 맡았던 업체의 대표이사가 차씨의 모친일 것이라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는 지난 9월 돌연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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