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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의 예술성' 태권도 품새,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됐다

입력 2016-09-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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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가 32년 만에 큰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태권도엔 따라하기 쉬우면서 동작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품새'란 종목이 있는데요. 이 품새가 2년 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태권도가 처음 아시안게임에 들어간 건 1986년 서울 대회입니다.

이후 30년 동안 겨루기만 있었는데, 2년 뒤 자카르타 대회부터는 달라집니다.

동작의 정확성과 예술성을 표현하는 품새가 정식 종목이 된 겁니다.

태권도 인구가 100만 명이나 되는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아시아태권도연맹의 이해가 일치했습니다.

금메달이 몇 개나 걸릴지는 다음달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품새는 정해진 동작을 연기하는 공인 품새와 선수가 스스로 구성한 자유 품새로 구분됩니다.

자기 수련과 정신 수양을 강조하는 종목인 만큼, 얼마나 부드러우면서도 절도있고, 정확한 동작을 수행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리듬 체조나 피겨 스케이팅처럼 '표현력'. 즉 예술적 요소도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단조로운 경기 방식 때문에 재미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태권도가, 새로운 모습의 품새로 국제 대회 경쟁력을 높일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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