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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중국 룽청 국제여객선 내년 4월 취항

입력 2016-09-02 01:18 수정 2016-09-02 06:27

쾌속선 대신 카페리 선 변경 합의
충청권 최초 국제 관문항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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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선 대신 카페리 선 변경 합의
충청권 최초 국제 관문항 역할

충남 서산시 대산항~중국 산둥(山東)성 룽청(?成)시 룽옌항 사이에 내년 4월부터 국제여객선이 오간다.

1일 해양수산부와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호텔에서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은 대산항-룽옌항 간 국제여객선 선종(船種)을 당초 계획했던 쾌속선에서 카페리 선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한국과 중국의 사업자와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과 선박 확보 등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4월께 대산-룽옌항 간 국제여객선을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대산항은 충청권 최초의 국제 관문항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산항-룽옌항 항로 개설은 2010년 제18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쾌속선을 투입해 개설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와 국제 해운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안전성과 경제성 문제가 떠올라 선종 변경이 논의됐다. 지난해 해운회담에서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이 항로개설을 연기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국제여객선 취항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산시가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과 중국인을 포함해 연간 21만명 이상이 대산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수입은 연간 1150억원에 달하고, 충남지역 관광산업 생산 유발 효과도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산시는 분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항과 룽옌항간 거리는 339㎞로 한국과 중국의 최단거리”라며 “연간 4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대산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서산은 국제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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