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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감염 위험에 테러 공포까지…태국 여행 주의보

입력 2016-08-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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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지로 태국 찾는 분들, 적지 않지요. 태국이 동남아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큰 나라로 지목됐습니다.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도 이어졌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나라"

유럽질병통제센터가 태국을 이렇게 분류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지카 바이러스가 발병한 55개 나라를 확진 통계에 따라 나눴는데, 동남아시아에선 태국이 유일합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나라에 포함됐습니다.

태국에서 올 상반기 보고된 확진자는 97명에 달합니다.

앞서 우리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파타야를 방문하고 지난 8일 입국한 30대 남성이 한국 내 10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신부 및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 대해선 이들 나라에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태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도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밤 빠따니주의 한 호텔 입구 등에서 폭탄 2개가 연달아 터져 30대 태국 여성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주 전엔 푸켓 등 남서부 유명 리조트 등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 35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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