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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명 작가 "사드 논란…강대국의 '복수' 고려해야"

입력 2016-08-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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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까 얘기한 대로 2년 된 책인데, 최근에 상황이 거의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면서요? (그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끔씩이지만 <비하인드 뉴스 >에서 필요하면 연결해서 직접 얘기를 듣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 작가 김진명씨와 잠깐 전화연결해서 얘기 나누겠습니다. 나와 계신가요?

[김진명 소설가/소설 '싸드' 작가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만 크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그 당시에 왜 사드를 주제로 해서 책을 쓰셨는지요?

[김진명 소설가/소설 '싸드' 작가 : 사드가 이제 미국,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의 운명을 시험할 것이다, 그런 것이 제가 오랫동안 사드를 계속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이게 충분히 예상이 됐었던 거죠.]

[앵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책 내용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책도 여야 정치인들에게 보내주신 모양인데. 2년 전에는 무슨 근거로 예측을 하셨습니까?

[김진명 소설가/소설 '싸드' 작가 : 그것이 이제 사드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게 아니고 미국쪽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를 했고 그다음에 이제 미중 대결 국면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거의 필연적이다라는 것은 우리만 몰랐지 사실은 다 알고 있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그대로 소설에 나타냈을 뿐이죠.]

[앵커]

지금 사드에 대해서 다시 재검토해야 된다, 취소해야 된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야권쪽에서. 김진명 소설가께서는 이건 피할 수 없다고 그때 생각을 하셨던 모양이죠?

[김진명 소설가/소설 '싸드' 작가 : 그렇습니다. 피할 수 없고요. 지금 이제 정부가 사드를 결정한 과정은 대단히 잘못되었어요. 그건 우리 정부가 주체가 돼서 한 게 아니고 미국의 강건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제 과정에서 우리가 늘 해오던 대로 사드가 배치될 성주군의 사정도 잘 살피지 못하고 군민들하고 사전에 대화도 하지 못하고 그다음에 국무총리가 내려갔음에도 사실 사드의 전자파가 얼마 되는지 수치로 정확히 제시를 하지도 못하고 굉장히 과정은 잘못됐지만 그러나 이것이 이제 한 번 결정된 이상은 정부의 결정에 힘을 모아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에요. 왜냐하면 이제 앞으로 이런 굉장히 어렵고 무거운 비슷한 결정을 해야 될 일이 많이 생기거든요. 정부가 결정한 것을 뒤집게 되면 그 혼란이라는 건 말도 할 수가 없게 되고 정부가 일단 신뢰를 잃게 되면 국제사회에서도 미아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전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어느 날 갑자기 큰 불행을 강대국이 음모하고 마련해 놓은 큰 불행에 빠질 수가 있어요. 과정은 잘못됐지만 결정은 힘을 실어줘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은 일종의 현실론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아마 지금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또 많은 반론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야권이나 아니면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김진명 씨의 말씀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은 부분이 많이 있으실 테니까요. 일단 알겠습니다.

[김진명 소설가/소설 '싸드' 작가 : 어떤 문제를 우리가 생각해야 하냐 하면 자꾸 중국이 복수한다, 이런 쪽에서만 보는데요. 미국의 복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왜 이 사드 결정이 어려웠느냐면 중국은 경제로 복수하지만 미국은 한없이 자기네 생명과 재산을 희생하면서 한국이 반미 쪽으로 나가는 데도 끝없이 한국을 도와야 된다라는 것은 없거든요. 중국의 복수는 이것이 굉장히 요란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그러나 미국은 소리 없이 하지만 굉장히 큰 복수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입장이 우리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섣불리 이걸 찬성이다, 반대다 하기 전에 굉장히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지금 할 일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하인드뉴스 진행 중에 소설 얘기가 나와서 김진명 소설가를 잠깐 연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진명 소설가의 의견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진명 소설가/소설 '싸드' 작가 : 네, 수고하세요.]

[앵커]

이성대 기자, 비하인드 뉴스 마쳐야 되겠네요.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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