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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절정 치닫는 '영산강 녹조'…해결책 마련 시급

입력 2016-07-29 15:54

죽산보 준공 이후 녹조현상 빈번…환경단체 "정체된 강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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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 준공 이후 녹조현상 빈번…환경단체 "정체된 강이 원인"

폭염에 절정 치닫는 '영산강 녹조'…해결책 마련 시급


폭염에 절정 치닫는 '영산강 녹조'…해결책 마련 시급


폭염에 절정 치닫는 '영산강 녹조'…해결책 마련 시급


광주와 전남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연일 34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영산강 본류에 녹조(綠潮) 현상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녹조는 수온이 오르고 유속이 느린 오염된 물속에서 녹조류와 남조류가 급격히 늘어나 물빛이 녹색을 띠는 현상이다.

여름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29일. 전남 나주시 영산교 밑을 흐르는 강물은 온통 녹조로 뒤덮여 가고 있다.

이 구간은 영산강 지류인 봉황천, 만봉천이 본류와 합류하는 영산강 중류지점(나주 영산포 구간)으로 매년 이른 녹조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녹조가 발생한 영산강 본류의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25일 기준 6840cells/㎖로 나타났다.

이날 관찰된 남조류 세포수는 '관심 단계에 못 미치는 상태였지만, 가마솥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수온이 올라가면서 녹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녹색 물감보다 짙은 녹조는 강변 보호용 석축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탁한 거품과 함께 불쾌한 악취까지 내뿜으며 수질을 악화 시키고 있다.

이 같은 영산강 녹조현상은 고온에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이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4대강 사업으로 영산강 하류 쪽에 죽산보가 들어선 이후 물 흐름이 느려진 이후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분석이다.

환경운동단체 관계자는 "영산강에 인공보인 죽산보와 승촌보가 들어선 뒤 강의 생태계가 저수지나 호수와 같이 변화되고 있다"면서 "녹조발생 방지 등 영산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인공보를 열어서 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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