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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재점화…웹툰 작가들, 일베 회원들 고소

입력 2016-07-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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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흘렀습니다. 당시 사건은 우리 사회 속 '여성 혐오'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냈죠. 최근 온라인에서 이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들은 왕자가 필요 없다'

지난 18일 게임업체 넥슨의 성우 김자연씨가 트위터에 올린 티셔츠 사진입니다.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가 이 티셔츠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넥슨 이용자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자 넥슨은 김씨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넥슨을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으로 편이 갈린 논쟁이 대규모로 벌어졌습니다.

만화 전문 사이트 레진코믹스 등에서 활동하는 일부 웹툰 작가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넥슨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다시 몇몇 작가들과 독자들의 집단 언쟁으로 이어졌고 사이트 집단 탈퇴와 환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작가들에게는 개인적인 협박도 쏟아졌습니다.

[웹툰 작가 : 직접적인 외모 공격과 '멧돼지 같다'거나 성적인 공격도 많이 받았어요.]

결국 여성 웹툰 작가 2명은 오늘 보수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들을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손수혁/변호사 : (웹툰 작가 모욕) 관련 글을 조회하면 3만개가 나오는 수준입니다. 한 200건 정도가 모욕 정도가 심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일베 등에서는 웹툰 작가 30여명을 메갈리아 사이트 옹호자를 뜻하는 '메갈리안'으로 규정하고 명단을 공유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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