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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 역전 당한 클린턴…트럼프, 전대효과로 '역전'

입력 2016-07-26 20:59 수정 2016-07-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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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전당대회가 내홍을 치르는 가운데 클린턴은 밖으로도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전당대회를 치른 트럼프가 주요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을 역전한 겁니다. 잔칫날, 클린턴의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3건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을 2~4%p 앞질렀습니다.

CNN 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전당대회 전보다 6%p 상승해 클린턴을 3%p 앞섰습니다.

전당대회 이전 조사에서 클린턴이 7%p나 앞선 것에 비하면 큰 변화입니다.

역대 두차례의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던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는 트럼트의 당선 가능성을 현지시간 25일 15%p 높게 분석하기도했습니다.

이런 위기감은 초청 연사들의 연설에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미셸 오바마/퍼스트 레이디 : 대통령이 당면한 문제들은 흑백논리로만 볼 수 없고 (트위터 글자 제한인) 140자로 쪼그라들 수 없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렌/민주당 상원의원 : 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남자는 사람들을 속이고 부채를 외면합니다.]

트럼프는 SNS로 선동을 일삼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다는 겁니다.

내우외환의 위기를 극복할 주역은 클린턴 본인.

내일 대선후보 공식지명과 마지막 날 수락 연설의 감동이 지지율 추이에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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