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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세균 바람? 에어컨 건강하게 사용하는 '꿀팁'은?

입력 2016-07-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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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IT라는 이름도 생소한 위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도, 에어컨은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컨 덮개를 열자 수북하게 쌓인 먼지가 드러납니다.

세제를 뿌리자 묵었던 먼지가 씻겨 나갑니다.

물통은 금방 구정물로 가득합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청소 의뢰가 많아져 전문업체는 눈코 뜰새 없습니다.

[에어컨 청소업체 : 에어컨 청소 문의가 많기 때문에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업체에 청소를 맡기면 벽걸이형 에어컨은 4만 원, 스탠드형은 6만 원을 내야 합니다.

집에서도 쉽게 에어컨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은 필터입니다.

필터에 묻은 먼지나 세균이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지가 필터를 막으면 공기의 흐름이 나빠져 에어컨 효율이 낮아지고 전력소모도 많아집니다.

필터는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씻고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찬 바람을 나오게 하다 바로 에어컨을 끄지 말고 바람을 나오게 하는 송풍 기능을 사용한 뒤 끄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로 에어컨을 끄면 찬 공기가 식지 않은 채 날개 뚜껑이 닫히고 내부에 이슬이 맺히면서 습도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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