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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선백서, 친박 면죄부 논란…당권다툼 변수?

입력 2016-07-18 08:31 수정 2016-07-18 13:09

'복귀 임박설' 손학규 영입 놓고 두 야당 눈치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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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설' 손학규 영입 놓고 두 야당 눈치싸움 치열

[앵커]

새누리당의 당권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한 총선 백서가 당권 경쟁 구도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야권에선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이 곧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무성합니다.

한 주간 정치권 전망, 오늘(18일)도 정치부 정용환 국회팀장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총선백서가 나왔는데 청와대 책임론 비중 있게 제기됐어요. 의외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방금 리포트 보셨다시피 대책 부분에서 수평적 당청관계를 제시했는데요, 뒤집어보면 당청관계가 수직적이었다는 걸 강하게 시사한 거죠.

'계파 갈등의 중심에 청와대가 있다' 이렇게 청와대 책임론을 비중 있게 거론한 것입니다.

반면 진박 마케팅을 주도한 핵심 친박계 인사들은 빠졌는데요, 그래서 전당대회 앞두고 상호 역할 분담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백서에서 책임을 묻는 부분과 관련해서 비박계에서는 반발하는 기류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기자]

총선 참패 원인 관련 친박계에선 이한구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의 책임론을 강하게 부각하고 있습니다.

비박계에선 간판인 김무성 전 대표가 당 대표 직인 파동과 180석+알파 발언 등 이유로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비박 쪽에서는 균형이 안 맞는다고 보는 것이죠.

체급이 맞으려면 최경환 의원이나 서청원 당시 최고위원 정도는 나와야 한다는 시각인 것입니다.

반면 친박계에선 계파 갈등을 너무 의식한 백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총선 참패 책임론은 청와대와 당시 지도부를 이끌던 김무성 대표가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런 얘기라고 봐야 하나요?

[기자]

당권 도전 준비 중인 김용태 의원, 어제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최경환 의원과 서청원 당시 최고위원 책임 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부각했습니다.

백서가 친박계의 면죄부가 되어선 안된다고 못을 박은 것인데요, 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김학용 의원도 집단지도체제 속에서 당 대표에게만 책임 떠넘기기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권 경쟁 구도 속에서 서청원 의원을 압박하면서 명분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가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쪽에서 다 얘기가 나오고 있나 보네요?

[앵커]

또다시 '손학규 고문 쟁탈전'의 막이 올랐다는 말도 나옵니다.

어제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출입기자단 오찬자리에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정치를 (계속) 할 생각을 하면 시기적으로 지금 외에는 언제 다른 기회가 있겠나. 그러니 이제 빨리 결심을 하게 될 것"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들에게 "8월 말이나 9월 초에 책을 출간하면서 복귀한다고 들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ㅣ

박지원 위원장이 시점과 방식까지 특정했다고 볼 수 있는데,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손학규 전 상임고문 영입전을 지난 총선 때도 벌였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총선 과정에서도 두 당 모두 손 전 고문 영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상황이 바뀐 것이 일단 손 전 고문이 총선 때에 비해서 복귀 의지를 훨씬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는 겁니다.

주말에 전남 강진에서 지지자들과 식사 모임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정계 복귀를 요청받자 깊은 고민을 해보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대선 흥행을 위해서 영입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다른 당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견제 성격도 깔려 있는 복합카드라 손 전 고문도 셈이 복잡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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