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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브렉시트장관, "영국 거주 EU 시민 중 일부 영국 떠나야 될 수도"

입력 2016-07-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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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를 떠난 다음에는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EU 회원국 시민 중 일부는 영국 체류가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EU 탈퇴의 실무 총책인 브렉시트부 장관이 17일 말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장관은 약 3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영국 거주 EU 국민들이 영국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과 보도를 믿을 것이 못된다고 부인했으나 "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만약 신규 유입이 급증하면 영국 정부는 특정 시점을 정해 늦게 들어온 입국자를 되돌려 보낼 수 있다"고 이날 메일 지에 말했다.

지난 달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탈퇴로 결판난 이유의 하나로 영국인들 사이에 다른 EU 시민들의 이주 및 이민을 감축해야 된다는 정서가 강했던 것을 들 수 있다. EU 협약에 따라 회원국 국민들은 회원국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으며 이로 해서 영국의 순 이민자가 크게 늘어났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총리 선임 직전에 영국의 정식 EU 탈퇴 후에 EU 시민의 영국 거주 권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국민투표 후 당시 메이 내무장관은 EU 회원국에 살고 있는 영국인이 똑같은 권리를 보장 받는 것이 선결 조건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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