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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야 3당, 첫 단독 처리…새누리, 강력 반발

입력 2016-07-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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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총선으로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가 됐죠. 어제(14일) 야권이 20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상임위에서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날치기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노동법 관련 홍보를 위해 예비비로 쓴 54억원입니다.

야당은 노동시장개편 관련 홍보비가 예비비를 사용할 정도로 긴박한 사안이 아닌데다 이 중 일부를 대통령 승인 전에 예비비를 집행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관련자 징계 등을 요구했지만 여당은 시정조치로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논란 끝에 여당 의원들이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만 남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여소야대였기에 가능했습니다.

환경노동위 정원은 모두 16명, 이중 위원장을 포함해 10명이 야 3당 소속입니다. 새누리당은 6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당은 19대 국회 이후 첫 날치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새누리당 (어제) : 내일 아침 9시까지 야당 지도부 차원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없으면 앞으로 국회운영과 관련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음을….]

반면 야당은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정미 의원/정의당 : 입법부가 행정기관이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는지 국민의 예산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정확하게 들여다볼 권리가 국회법에 나와 있다.]

여소야대가 부담스러운 새누리당이 국회 전체 파행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을 감안하면 여야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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