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 내 주민 절반 거주…조용했던 성주군, '집단 반발'

입력 2016-07-13 08: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경북 성주하면 성주 참외가 떠오르는 곳이죠. 성주 참외를 생산하는 단지가 배치 부지로 얘기되고 있는 곳으로 부터 2km가 채 되지 않는 곳에 있고, 성주군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성주읍은 1.5km 떨어져있습니다. 오늘(13일)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참외로 유명한 경북 성주군.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사드가 배치된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건 11일 오전부터입니다.

성주군은 바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범군민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이재복 위원장/사드 반대 성주 범군민비대위 : 생각도 안 했던 우리 군이 결정됐다고 하니까 제가 제정신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무슨 행동을 할지….]

사드 배치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병력 170명과 대공유도무기인 호크가 배치된 성산리의 공군 방공 포대 11만 6000여 제곱미터 부지입니다.

이 곳 성주참외 생산 단지와 사드배치 후보로 거론되는 부지와는 직선 거리로 2km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박진순/참외 농가 : 성주는 참외 농사지어서 먹고 사는데 사드가 들어오면 안 됩니다. 다 망합니다.]

또 포대에서 1.5km 떨어진 성주읍에는 성주군 인구의 절반인 1만 4000명이 거주하고 있어 전자파 피해 논란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성주군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고 주민들은 오늘 대규모 집회와 국방부 항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