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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더 키우는 한민구 장관 "사드는 일개 포병중대"

입력 2016-07-13 08:04 수정 2016-07-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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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드배치로 후보 지역들의 주민들은 집단 반발을 하고, 특히나 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너무 거창하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일개 포병 중대'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도 한 장관이 주장했었던 전략적 모호성일까요.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사]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한 한민구 국방장관.

한 장관은 사드 배치에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돌출 발언으로 응수했습니다.

[한민구 장관/국방부 : 사드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일개 포병 중대입니다.]

군사적으로는 큰 문제가 아닌데, 과도하게 부풀리고 있다는 겁니다.

현실과 괴리 있는 한장관의 발언은 즉각 반발을 샀습니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 아니, 일개 포대 정도밖에 안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그러면 지금 온통 세상이 발칵 뒤집히고….]

한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 등을 들어 국회 동의가 필요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의' 일개 포병 중대' 발언에 대해선 사안의 중대성을 축소왜곡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해 2월 사드 배치 논쟁이 시작했을 때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고려한 발언으로 배치를 추진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곤혹스러웠던 입장이 녹아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일개 포대로 깎아내리는 것은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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