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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사드' 결국 한반도 배치 결정…한·미 공식 발표

입력 2016-07-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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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부가 오늘(8일) 고고도 미사일.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불과 사흘전만 해도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드 배치는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뉴스룸은 이렇게 서둘러 사드배치를 결정한 이유가 뭔지, 사드 배치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 건지 집중보도 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사드배치 지역을 수주 안에 정하겠다고 했는데요. 후보지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국방부 :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2월 한국과 미국이 공식 협의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사드 배치가 발표됐습니다.

한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시스템을 어디에 배치할지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번 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내년 말 실전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좀 더 이르게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드 배치를 반대해 온 중국과 러시아에 사전 통보했습니다. 두 나라의 반발을 의식한 듯 운영 목적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국방부 :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입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부지 선정과 세부 운용 절차 등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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