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국 '제2의 대처' 탄생?…보수당 1차 경선 여성 1~2위

입력 2016-07-06 21: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속 조치를 맡을 영국의 다음 총리를 뽑는 보수당 1차 경선에서 1, 2위 모두 여성의원이 차지했습니다.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보수당 1차 경선에서 잔류 진영의 테리사 메이 내무 장관이 329명 의원 중 절반이 넘는 165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4명 후보 지지자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습니다.

2위는 탈퇴 진영의 앤드리아 레드섬으로 66명이 지지했고,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4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수당 경선은 1단계로 의원들이 투표를 거듭해 최저 득표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2명으로 추리고 2단계에선 15만 명의 당원들이 우편 투표로 최종 한 명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날 최하위 탈락자와 4위 후보는 메이가 당과 국가를 통합할 유일한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메이의 결선행은 확정됐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탈퇴 진영의 레드섬과 고브가 경쟁합니다.

현재는 레드섬이 앞서 가나 고브가 되치기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 총리는 9월 9일 결정됩니다.

관련기사

'EU 탈퇴' 이끈 독립당 당수도 사의…영국 정치 급변 브렉시트 이어 '이탈리아 은행 발' 경보… "유로존 붕괴 가능성" 영국 법률회사 "의회 표결없이 유럽연합 탈퇴 협상은 위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