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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수사' 강정호, 혐의 밝혀지면 중징계 불가피

입력 2016-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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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폭행 수사' 강정호, 혐의 밝혀지면 중징계 불가피
[기자]

세인트루이스전 9회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한 피츠버그 강정호. 그러나 표정이 어둡습니다

미국 언론은 오늘(6일)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정호는 현지시간 지난달 17일 밤, 시카고 한 호텔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3살의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과 호텔방에서 술을 먹었고, 이 여성이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했다는 겁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피츠버그 구단은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성폭행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에 엄정한 징계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여성을 성폭행한 애틀랜타의 엑토르 올리베라는 82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징계 외에 성폭행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사법 처리를 받으면 장기간 출장정지도 불가피합니다.

무릎 부상을 딛고 지난 5월 복귀한 강정호가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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