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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원산 일대서 '무수단' 1발 발사… 또 실패 추정

입력 2016-06-22 07:05

다섯번째 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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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발사 실패

북, 원산 일대서 '무수단' 1발 발사… 또 실패 추정


북, 원산 일대서 '무수단' 1발 발사… 또 실패 추정


북한이 2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지만 또 다시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번째로, 우리 군 당국의 평가에 따르면 모두 실패한 셈이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전 5시58분께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된 발사체의 구체적인 비행거리와 실패 원인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앞선 네 차례의 실패 원인은 엔진 결함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실패 원인 등에 대해서는 분석해야 한다"며 "추가 발사 가능성 등 북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동해안 일대에 무수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대(TEL)를 전개하는 등 발사 준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네 번째 발사 실패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에 맞춰 지난 4월15일 동해안 지역에서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기습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상승 단계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또 같은달 28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한 발은 발사 직후 수초 만에 추락했고 다른 한 발은 공중 폭발했다.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네 번째 발사에 나섰으나 발사체가 제대로 떠오르지도 못하고 이동식발사대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수단 미사일은 구 소련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R-27(SS-N-6)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한 개량형이다. 길이 12m에 탄두 중량은 650㎏으로 추정된다. 사거리 3000~4000㎞로 일본 전역은 물론 괌의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네 차례의 실패로 기술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40~50여기가 실전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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