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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의혹' 폭스바겐 한국법인 임원에 첫 영장 청구

입력 2016-06-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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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한국법인 임원에 대해서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시장 조작 혐의로 이사회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인증담당 이사인 윤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0년부터 5년간 배출가스와 연비, 소음 등 시험성적서 130여 건을 조작해 제출하고 인증받은 혐의입니다.

또 2014년,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휘발유 차량의 재인증 과정에서 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를 두 차례나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독일 본사의 지시로 해당 차종의 조작과 판매가 이뤄졌다는 윤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독일 금융감독청은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불거졌던 당시의 폭스바겐 이사진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폭스바겐이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차량 수백만 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뒤늦게 시장에 알렸다는 겁니다.

현재 독일 검찰은 전 최고경영자와 브랜드 책임자 등 2명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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