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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해석" 수위 조절했지만…반기문의 치고 빠지기?

입력 2016-05-27 07:58 수정 2016-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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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가 끝나면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겠다고 해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에 잠시 갔다가 오늘(27일) 다시 돌아와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국내 일정을 소화하는데요.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 어떤 발언을 할지 온 시선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자 어제는 자신의 말이 너무 과잉 해석된 것 같다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런 해석을 부인한 건 또 아닙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던진 화두는 북한 문제였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저는 북한에 더 이상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길을 다시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대북 정책의 방향도 제안했습니다.

반 총장은 전날처럼 "한국을 위해 할 일을 하겠다"는 식의 표현도 다시 사용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북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여하려 합니다.]

하지만 반 총장은 '대선 출마 시사'라는 언론 보도에는 "발언이 과잉·확대 해석된 것 같다"고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오찬을 함께 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반 총장이 "본뜻보다는 너무 앞서나갔다.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논란을 낳을 수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 총장이 해석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아 본인의 의지가 더 구체화됐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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