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노총 "구조조정 문제, 사회적 대화 기구 마련해야"

입력 2016-05-25 14: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국노총 "구조조정 문제, 사회적 대화 기구 마련해야"


한국노총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은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20대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구조조정이 대량감원과 임금삭감 위주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관리·경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와 대기업은 사과는커녕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에게만 기업의 경영위기에 따른 고통을 전가하는 구조조정은 옳지 않다"며 "지난 몇 차례의 경제위기에서 수많은 노동자가 잘려나가고,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음에도 위기를 불러온 근본적 원인에 대한 진단과 처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개원과 함께 인력감축 구조조정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위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여야, 노사정, 패해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