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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3명 '금연·절주·걷기'…누가 하나 봤더니

입력 2016-05-18 10:15 수정 2016-07-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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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안 피고 술 덜 마시고 열심히 운동하기. 건강한 몸을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지난해 이 세 가지를 모두 실천한 사람은 열 명 중 세 명 꼴이었습니다. 그런데 남녀 간 세대 간 차이는 물론, 지역별로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건강생활의 기준으로 금연과,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여자는 5잔 이상 마시지 않고 주 2회 이상 마시지 않는 절주,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닷새 이상 걷기를 들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실천한 성인은 지난해 31.6%로, 그동안 계속해서 실천율이 줄어들다가 5년만에 처음으로 2%p 늘어났습니다.

연령과 성별로 살펴보면 30-40대 남성의 실천율이 10%대로 가장 낮았고 60대 여성의 실천율은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역시 일 때문에 바쁜 영향이 컸습니다.

20대 남성이 30-40대가 되면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올라가는데, 이 때 건강생활 실천율은 뚝 떨어집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0대부터 떨어지는데 건강생활 실천율은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가장 실천을 잘 하는 곳은 10명 중 4명이 실천하는 서울이었고, 대전과 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모두 대도시들입니다.

실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서울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7년 전보다 눈에 띄게 변화를 보인 지자체들이 있는데요.

금연 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민 접근성을 높인 울산 동구와 고급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선 부산 수영구에서 남성 흡연율이 크게 감소했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걷기운동 캠페인을 벌인 전남 장성군과 걷기 동아리를 지원하고, 산책로를 꾸준히 정비해온 서울 중랑구에서도 걷기 실천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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