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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 흡연 규제 강화…전세계 '담배와의 전쟁'

입력 2016-05-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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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강력한 흡연 규제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흡연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LA에서 오세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모든 종류의 담배를 팔 수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일반 담배와 씹는 담배에 한해 미성년자 흡연을 규제해왔지만, 이제는 전자담배도 판매 금지 대상 품목에 포함한 겁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규제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흡연 가능 연령을 21세까지 높이고 대학 캠퍼스와, 공원, 극장 등에선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매사추세츠주와 뉴욕주 역시 흡연 가능 연령을 21세로 높이는 법안을 마련 중입니다.

10대 때부터 일찍 담배를 피우는 경향이 미국민 전체의 흡연율을 높였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실비아 버웰/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우리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합니다. 성인에게도 흡연이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충분히 경고해야만 합니다.]

캐나다와 인도, 유럽 각국에서도 담배 포장지에 흡연 경고 그림을 부착하는 등 세계는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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