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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일 정부, 소녀상 이전 안 돼도 10억엔 출연"

입력 2016-04-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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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소녀상 이전과 별개로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재단 출연금을 내기로 했다고 일본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합의에 따라 소녀상이 이전되지 않아도 늦어도 7월까지 10억 엔의 출연금을 내고 재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만 일본 집권 자민당 안에서는 여전히 한국 정부가 소녀상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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