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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거결과 즐거워할 때 아냐…청사진 제시해야"

입력 2016-04-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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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거결과 즐거워할 때 아냐…청사진 제시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8일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만으로 우리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경제 문제를 풀어갈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당 관계자들과 현안 정책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법을 내는 청사진을 제대로 제시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이를 인식토록 해야 우리가 내년 대선에서 집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선거를 예측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더민주가 원내1당을 차지했다"며 "이는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 내내 우리는 일관되게 '문제는 경제고 정답은 투표'라고 강조했다"며 "이것이 어느 정도 일반 국민들에게 잘 인식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 외에 선거 과정에서 별다른 구호를 내세운 것이 없다"며 "한국경제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것을 국민들이 잘 인식한 것이고, 우리는 이(이 약속)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특정 계층 위주의 성장이 아닌 포용적 성장, 더불어 잘 사는 성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금부터 1년 내내 제대로 준비해 국민들에게 각인시키지 않으면 설사 집권을 하더라도 결과를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 우리 당이 부단한 노력을 1년 동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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