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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보면서 관람을…잠실야구장, 2023년부터 탈바꿈

입력 2016-04-26 10:15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문화공간으로 전면 재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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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문화공간으로 전면 재개발 계획

[앵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치러낸 잠실주경기장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야구장과 컨벤션 센터, 그리고 호텔 등이 있는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AT&T 파크는 장외홈런이 직접 물에 빠지는 수변구장으로 유명합니다.

서울 잠실 야구장도 이르면 2023년부터 한강을 바라보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수변구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잠실운동장 일대를 스포츠, 문화 복합단지로 전면 재개발하는 계획의 일환입니다.

우선 2021년까지 한강과 주경기장을 가로지르는 올림픽대로 400m 구간을 덮어 녹지화 하게 됩니다.

이어 2023년까지 지금의 보조경기장 자리에 3만5천석 규모의 야구장을 새로 짓는데, 동북쪽 벽을 터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다만 한강과는 100m 이상 떨어져 직접 물에 떨어지는 타구는 볼 수 없습니다.

주 경기장은 관중석을 약간 줄이고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스포츠컴플렉스로 통합됩니다.

현재 야구장 자리엔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을 지어 이 일대를 대규모 전시, 컨벤션 타운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사업비 2조8천억원중 1조원은 현대차 부지 판매대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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