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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폭우로 추가 붕괴 위험…실종자 수색 중단

입력 2016-04-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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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으로 마비가 돼버린 일본 구마모토현은 지금 그야말로 설상가상입니다. 어제(21일) 거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은 커졌고, 피난민은 더 늘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눈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발이 거세고, 강물도 크게 불었습니다.

구마모토 일대에는 어제 하루동안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불안한 주민들은 또다시 대피소를 찾거나 차량 내 숙식을 선택했습니다.

[자원봉사자 : (폭우로) 자동차 안에서 계속 생활하거나, 다시 자동차로 피난온 사람도 있습니다.]

피난민은 또다시 15만 명을 넘었고, 실종자 수색은 중단됐습니다.

48명의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실종자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780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져 지진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교민들의 피해도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영사관과 민단 등에 따르면 주택 12채가 파손됐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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