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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어버이연합에 차명계좌 이용 거액 지원…왜?

입력 2016-04-19 21:14 수정 2016-04-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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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들은 이 보도를 지속적으로 취재되는 대로 더 해나갈 계획이지만, 지금 보신 것처럼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입금했다고 볼만한 정황은 이미 여럿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경련은 왜 어버이연합에 그것도 차명계좌까지 이용하는 위험을 무릅쓰면서 거액을 지원한 걸까요.

최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06년 활동을 시작한 어버이연합은 여러 단체들과 갈등관계였습니다. 특히 각종 노동단체와의 충돌이 빈번했습니다.

노조가 집회를 계획하면 같은 자리에 먼저 집회신고를 하고 자리를 잡아 소위 '알박기' 집회도 자주 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기업이 어버이연합을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실제로 어버이연합은 지난 2014년 쌍용차해고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던 서울 대한문에 나타나 노조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문병호 조직부장/민주노총 : 보수단체들이 방해집회를 하는데, 기업을 대상으로 할 때는 기업에서 후원이나 자금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14년 9월 5일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추정되는 통장에 4천만 원이 입금된 다음날, 어버이연합은 민생법안 처리촉구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경련이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던 법안입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지난 2013년 11월 국회 : 현재 국회에는 투자확대와 관련한 다수의 법률안이 계류된 상황입니다.]

전경련은 삼성과 SK, 현대를 비롯한 500여 개 기업들을 회원으로 하고 한 해 예산이 300억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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