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광주를 시작으로 순천·광양·여수 등 호남지역을 돌았습니다. 광주 5·18 민주 묘지 참배 때는 야권연대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당 지도부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참배 후 기자회견을 연 안철수 대표는 호남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 목표는 (호남 28석) 전체 석권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전남 순천, 광양·곡성·구례, 여수 등에서 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총선이 과거에 머무를건지 미래를 선택할지 결정짓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 충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정권변화, 정권교체를 위해서 태어난 당입니다.]
이에 대해 광주 지역 시민단체 모임인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배신의 정치'라며 국민의당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서자 이를 제지하려는 국민의당 지지자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