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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송기석 "정용화 신인가산점 부당" 재심 신청

입력 2016-03-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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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송기석 "정용화 신인가산점 부당" 재심 신청


국민의당 광주서구갑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탈락 후보가 1위 후보의 신인 가산점 적용이 부당하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당 송기석 광주서구갑 예비후보측은 전날 숙의배심원 경선 결과와 관련, 20일 "1위를 한 정용화 예비후보에게 정치 신인가산점이 주어진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서구갑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을 맡은 전력 등이 있어 정치신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산점 20% 부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시행세칙에 따르면 정치신인은 전현직의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당해 선거구가 포함된 시도의 기초단체장, 교육감, 차관급 이상 공무원(검사장, 고등법원 부장판사 포함), 당해 선거구가 포함된 시도의 정당 지역위원장 등이 아닌 사람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후보는 특히 국민의당 숙의선거인단 경선후보자 공모 제출서류 중에 `예비후보 경선용 가·감산 확인서에서 정치신인 여부를 묻는 문항인 `당해 선거구가 포함된 시·도의 지역위원장' 경력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니오'라고 기재했다고 광주시당 관계자는 전했다.

정 후보는 "2008년 총선 첫 출마 이후 당연직으로 당협위원장을 승계 받아 2개월간 했으며 6월30일 청와대로 가면서 탈당계를 내 정리가 됐다"면서 "당시 인지도를 높이거나 조직을 크게 활용한 적이 없다. 당이 잘 판단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전날 숙의배심원들의 투표(70%)와 여론조사(30%) 합계 결과 41.3%의 지지를 얻어 이건태(20.0%)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38.6%)를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됐으며 3명의 예비후보는 모두 신인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raxis@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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