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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미사일 발사…대기권 재진입 시험 가능성도

입력 2016-03-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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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또다시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핵 능력 고도화 시험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8일 만에 다시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 발은 동해상으로 800km를 날아갔고, 또 다른 한 발은 발사 직후 상공 17km에서 사라져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첫 발은 일본 항공식별구역 안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발사는 노동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대한 실험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 사이에선 사거리 1300km인 노동미사일이 반 조금 넘게 비행한 것으로 볼 때 대기권 100km 이상 높이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재진입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최근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시험 발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로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인 SLBM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두 달간 신포항의 위성사진 비교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고래급 잠수함의 작업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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