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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황규영과 차수경, 깜짝 등장 아이디어 직접 제안

입력 2016-03-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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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황규영과 차수경, 깜짝 등장 아이디어 직접 제안


'슈가맨' 황규영과 차수경, 깜짝 등장 아이디어 직접 제안


황규영과 차수경이 '슈가맨'에 깜짝 등장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화) 밤 10시 50분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22회에는 '나는 문제없어'를 부른 황규영과 '용서못해'로 잘 알려진 차수경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슈가맨' 황규영과 차수경이 방청객에서 등장하는 깜짝쇼를 선보였는데, 이 아이디어가 '슈가맨'이 직접 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나는 문제없어'로 잘 알려진 '슈가맨' 황규영은 제작진에게 "5세 이상만 되면 다 아는 노래이지만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이 나라는 건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 한마디에 제작진은 '100불 도전 특집'과 함께 '깜짝 등장 이벤트'를 생각해 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황규영과 함께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가수가 또 한명 있었는데 바로 세대를 따지지 않는 인지도를 가진 국민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OST '용서못해'를 부른 차수경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노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정작 가수의 모습은 아무도 본 적이 없었다.

제작진이 차수경을 만나게 된 건 약속장소에서 한참을 기다린 뒤였다고 한다. 제작진이 바로 옆에 있었던 차수경을 몰라봤던 것 때문이었다. 제작진은 "차수경이 노래 가사처럼 센 이미지의 여자가수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작 우리가 마주한 사람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부끄러움이 많은 노랗게 탈색한 머리도 33년 인생 중 처음으로 큰 맘 먹고 도전했다는 소녀 같은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차수경을 알아보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제작진을 향해 그녀는 오히려 괜찮다며 동료들도 자신을 잘 모른다고 쿨하게 넘겼다. 이어서 그녀는 오랫동안 소속되어있던 '한국 연예인 기독교 합창단' 멤버인 이무송, 윤복희, 강균성 역시도 한동안 자신을 보고도 '저 사람은 누군데 이 모임에 와 있는거냐'라고 궁금해 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중 제작진은 드라마와 같은 등장을 해보는게 어떨지 제안했고, 차수경은 직접 '가짜 차수경'을 찾아 등장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이러한 '슈가맨'의 아이디어와 제작진의 노력 끝에 MC와 출연진, 방청객100명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었다. '국민송'이라 불릴 만큼 유명한 노래를 불렀지만, 대중들이 그들의 얼굴을 잘 몰랐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실제로 이날 '슈가맨'들의 깜짝 등장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3월 22일(화)에 방송될 '슈가맨' 23회에는 힙합계의 꽃미남 뮤지션 사이먼도미닉과 그레이, 개성 강한 음악과 외모로 사랑 받고 있는 개성파 비주얼밴드 장미여관이 역주행송 무대를 꾸밀 쇼맨으로 출연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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