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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상 최대 '상륙훈련' 대북압박…북한 반발 성명

입력 2016-03-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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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오늘(12일) 북한의 후방으로 침투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병력과 장비면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데 북한은 이에 반발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일렬 횡대를 이룬 장갑차가 바다에서 육지를 향해 돌격합니다.

육상에 있던 가상의 적군을 향해서는 함포 사격이 가해집니다.

연막탄이 터지고 연합군이 무사히 육지에 투입되자, 공중에서는 해병대 병력이 낙하하며 상륙 작전을 지원합니다.

오늘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상륙훈련입니다.

'결정적 행동'으로 불리는 이번 작전은 적과 정면으로 충돌해 해안 교두보를 확보하는 훈련으로, 내륙으로 침투하는 작전으로 이어집니다.

[이승도 준장/한국 해병대 상륙군 사령관 : 적의 중심을 타격하고 핵심 노드를 확보하는 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1만 7000여 명의 병력과 군함 30여 척, 항공기 70여 대 등이 동원됐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번 훈련에 반발하며 '서울해방작전'을 벌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군은 "도발하면 북한 정권의 최고 지도부는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남북이 강대강으로 대립한 가운데 한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는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목표임을 재확인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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