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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동 실종 21일째…경찰, 수색에 드론 4대 투입

입력 2016-03-11 21:07 수정 2016-04-05 11:42

평택 실종 아동 수색에 드론 투입…바로 철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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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실종 아동 수색에 드론 투입…바로 철수한 이유

[앵커]

일곱살 신원영 군이 의붓어머니에 의해 버려진 지, 21일째입니다. 신 군을 찾기 위해 경찰이 오늘(11일) 오후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띄웠습니다. 그런데 인근 군부대 허가를 미리 받지 않아서 금방 철수해야 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를 지나는 수로.

실종 21일째인 신원영 군을 찾기 위해 경찰이 띄운 드론에 찍힌 모습입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지난달 20일 신 군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인하고 어제부터 수색에 나섰는데, 범위가 넓어 애를 먹자 오늘 오전 드론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수색팀이 드론 4대를 가지고 현장에 나간 것은 오후 2시.

하지만 드론 비행 통보를 받은 평택 제2함대 측이 이를 제지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사전 허가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 : 저희가 비행 사전 승인을 허가받지 않은 거 맞죠. 그래서 함대사령부에서도 난색을 표하는데 최소한의 부분만 (수색을.)]

결국 경찰은 연습 비행과 수로 위주의 짧은 수색을 끝으로 오후 4시쯤 철수해야 했습니다.

뒤늦게 국방부의 허가를 받은 경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다시 드론을 활용한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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