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에 자기부상열차가 운행된다는 소식, 지난 2일 보도해 드렸습니다. 어제(3일) 공식 시승행사에서 이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열차 안에 있던 JTBC 카메라가 현장을 포착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공식 시승행사입니다.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 굉장히 메리트가 되죠. 그래서 앞으로…]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종점인 용유역 앞 곡선부에 진입하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열차는 정비를 받고 10초 만에 다시 운행됐습니다.
[정비사 : (차 왜 섰는지 알 수 있어요?) 아 일시적으로 잠시 낙하가 됐어요. 다시 리셋돼서 원위치 됐어요. 곧 복구됩니다.]
최고속도가 시속 35km로 설정돼 있는데, 순간 속도가 이를 넘어서는 바람에 정지했다는 설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속도제어 프로그램 보완을 완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정식 운행에서는 3000여 명이 정상적으로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