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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드 배치' 급물살…미 언론 "배치 논의 중"

입력 2016-01-29 20:21

미국 언론 "한·미 사드 논의 중…이르면 다음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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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한·미 사드 논의 중…이르면 다음주 발표"

[앵커]

고고도미사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된 협상이 사실상 타결단계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29일) 뉴스룸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향후 쟁점과 풀어야 할 문제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협상 내용을 한미 양국이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한미 양국 정부는 부인했습니다.

이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사드 배치에 대해 한국과 협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막후에서 사드가 거의 타결된 것으로 보인다"는 미 전직 관료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하지만, 협상 결과가 사드 배치인지, 논의 사실 발표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신문은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잠재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알력을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사드 제작자인 록히드마틴의 입장을 반영한 보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인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 역시 사드 배치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사드와 관련한 공식 협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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