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타하리' 엄기준 "가사 틀렸다" 아쉬움 토로…연출가 '격려'

입력 2016-01-25 14: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 이미지

배우 엄기준이 '추락할 땐'이라는 노래를 부른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원스 인 어블루 문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옥주현·김소향·김준현·신성록·엄기준·송창의·임춘길·프랭크 와일드혼(작곡), 제프 칼훈(연출 및 안무)·김문정(음악감독) 등이 참석했다.

엄기준은 무대에 올라 '추락할 땐'을 불렀다. 그는 극 중에서 마타하리와 사랑에 빠지는 비행기 조종사 아르망 역할을 맡았다. 뮤지컬 베테랑인 그는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폭발적인 감정 표현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하지만 노래를 마친 그의 표정에선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는 "가사를 틀렸다"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연출가 제프 칼훈은 "가사를 틀린 줄 몰랐다"면서 "(노래 연습을 일주일밖에 못 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배우를 격려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3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정시종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