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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일가족 살해 후 투신…우울·불면증 앓아

입력 2016-01-22 10:27 수정 2016-0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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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이 가족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부인과 고등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을 둔기로 살해한 아버지는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왔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화단 울타리가 큰 충격을 받은듯 부서져있고, 바닥에는 핏자국이 떨어져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쯤 이곳에 사는 48살 최모 씨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불면증 때문에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5분 만에 도착했지만, 최 씨는 아파트 18층에서 몸을 던져 숨진 뒤였습니다.

[인근 주민 : 한 8시인가. 그때부터 아침에 '쿵쾅쿵쾅' 소리가 좀 났다고 하더라고요.]

집안에는 아내 42살 김모 씨와 고등학생 아들, 초등생 딸이 둔기로 머리 등을 맞아 숨져있었습니다.

최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에는 '잠을 이루지 못해 무섭다'는 글이 적혀 있었고, 최 씨가 복용하던 수면유도제도 나왔습니다.

최 씨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이틀 전까지 병원 진료를 받아왔습니다.

[석기동 형사과장/경기 광주경찰서 : 부인이 렌트카 사업을 하는데, 그게 어려워서 아파트까지 팔게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부인과 두 자녀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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