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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신훼손 사건' 어머니 "죽기 전날까지 아들 멀쩡"

입력 2016-0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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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아들의 시신 훼손 사건 속보입니다. 초등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이 다친 후 한 달간 앓다가 숨졌을 뿐이라며 살인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죽기 전날까지 멀쩡했으며 외출하고 돌아오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보관한 아버지는 욕실에서 넘어져 다친 아이를 방치했을 뿐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용희 형사과장/부천원미경찰서 : (아버지의 진술에 따르면) 병원 진료 등 별다른 조치 없이 (아이를) 주거지에 방치하다 한 달여 만에 사망하였고…]

하지만 어머니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다른 말을 했습니다.

사망 전날까지 아이는 평상시와 전혀 다르지 않았고, 직장에서 남편의 전화를 받고 집에 도착하자 이미 숨져 있었다는 겁니다.

아이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던 게 아니라 사망 당일 심각한 폭행으로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처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 프로파일러 조사 결과 아버지 최씨는 어릴 때부터 체벌을 많이 받아왔으며 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경우 체벌과 제재만이 답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은 오늘 부모에게 남은 10살 딸에 대한 친권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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