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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천정배 신당, 2월 설 연휴 전 통합될 것"

입력 2016-01-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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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의당에 합류를 최종 결정한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은 11일 "늦어도 2월, 설 연휴 전까지 안철수 신당과 천정배 신당이 통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의원과 천 의원 모두 호남 세력의 교체와 국민의 삶을 직시하는 3세력의 출현을 생각하고 있다"며 "생각이 같기 때문에 통합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상됐던 천 신당이 아닌 안 신당 합류 이유에 대해서는 "천 의원은 제가 신뢰하는 정치 선배로, (탈당 이후)여러 번 만났다"며 "야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처음 제기한 분이며 문제의식이 저와 일치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천 의원과 제3세력의 통합이 빨리 이뤄지길 기대했지만 늦어졌고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났는데 이미 '국민의당'이 3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며 "성공 가능성이 있고 주민들의 마음에 자리잡은 안 신당에 합류해 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신당과 천정배 신당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예상한 질문에도 "(통합을 위해)끝까지 노력하겠다"며 "통합될 것으로 확신한다. 반드시 역할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도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는 "현역 의원들이 안 신당 등으로 몰려가는 것에 대한 염려하는 시선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현역 의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가장 잘 받들고 따라야 한다. 현역 의원들이 신당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는 지는 다시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후 광주를 방문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5·18국립묘지 참배에 동행, 오월 영령들을 참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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