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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취약한 스마트폰 배터리…빨리 닳는 이유는?

입력 2016-01-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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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 배터리가 요즘 들어 특히 빨리 닳는다는 느낌 받으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전화기를 오래 써서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길을 알려주고 있는 정용선 씨.

하루종일 거리에서 길 안내를 하는데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배터리가 유독 빨리 닳아 서너 시간마다 충전기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정용선/서울시 관광객 안내요원 :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조 배터리를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온의 영향을 받는지 실험해봤습니다.

100% 충전된 같은 휴대전화가 영하 온도에선 1시간 16분 만에, 실내 온도에선 2시간 8분 만에 방전됐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전지의 특성 때문입니다.

낮은 온도에선 전지 속 액체 전해질의 움직임이 느려집니다.

리튬 이온 운반이 힘들어져 전지 성능이 떨어지는 겁니다.

겨울철에 자동차 배터리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온도가 낮아지면서 출력이 떨어져 방전이 쉽게 되는 겁니다.

추운 날씨에는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 안에 보관하고, 갑자기 방전됐을 때 핫팩으로 온도를 높여주면 성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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