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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인재영입 사전 검증 '시스템 에러'?…잇단 잡음

입력 2016-01-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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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외부 인사 영입 경쟁 취재기자와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치부 이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선현 교수, 어렵게 섭외한 걸로 알려졌는데 결국 사퇴를 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성 영입 1호'로 내세웠던 인물이었는데, 당으로서는 달가운 상황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로서는 검증하기 힘든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김선현 교수는 결국 정치 입문의 뜻을 접었습니다.

김 교수는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글을 당에 보내고 자진 사퇴를 했는데, 본인이나 당 모두 사실 관계를 따지기 보다는 일단 외부 인사 영입의 취지를 살려서 논란을 피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안철수 신당이죠. 국민의당에서는 영입 당일에 세 명이나 철회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제(8일) 오후 상황이었는데요, 마포에 마련된 신당 사무실에서 새로운 영입 인사 5명을 소개했었죠.

그런데 발표 2시간 50분 만에 이 가운데 3명을 취소했습니다.

역시 논란이 될 만한 과거 경력이 문제가 됐습니다. 당사자들은 전 국방장관, 전 대검찰청 간부, 전직 장관 등인데,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역시 외부인사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악수'가 되서는 안된다는 점을 염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기자들만 해도 기사 검색만 하면 다 나오는 얘기인데, 했다가 바로 철회 했다는 것은 바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 안철수 의원은 도덕성을 계속 강조를 해왔지 않습니까, 좀 타격이 있겠습니다.

[기자]

안 의원은 한국 최고의 인재를 모으겠다고 강조를 했죠. 그만큼 외부인사 영입 작업이 중요한 상황인데, 그에 반해 검증 작업은 허술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물론 우스개 소리입니다만, 신당 당사를 꾸리는 과정에서 인터넷이 개설되지 않아 검색을 못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검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의욕이 앞서다 보니 오류와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쪽에서 표현하는 게 외부 인사 영입인데, 쉽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게 아닌가 싶은데…. 그럼 더민주당쪽의 탈당 얘기를 잠깐 해볼까요. 김한길 의원 탈당 이후에는 아직 소식은 안 들리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아마 이후에도 계속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10명이 탈당했는데 그중에서 8명이 신당을 선택했고요, 이후에도 계속 탈당행은 이어질 것이라고 보여지고, 그런 가운데 앞서 지적이 됐던 외부 인사 영입을 하는데 있어서 도덕적인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굉장히 문턱을 높일 것이다 탈당은 이어질 것이고. 문턱만 높인다고 해서 원내교섭단체 설립이라던지 뭐 이런걸 봐서라도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하는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더민주쪽 박영선 의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박영선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에 앉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당도 박 의원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인은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을 포함한 현역 의원이 됐든, 참신한 외부 인사가 됐든 앞으로 양당은 '깜짝 인물' '비중있는 인물' 등으로 표현할 만한 인사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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