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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6.8% 폭락…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거래 중단

입력 2016-01-04 19:53 수정 2016-01-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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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새해 첫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4일) 뉴스룸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시작합니다. 신년초에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 신년토론을 갖습니다. 오늘은 새누리당의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최재성 의원, 정의당의 유시민 전 장관, 그리고 안철수 의원 측의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출연해서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정국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 토론은 뉴스를 전해드린 후 잠시후 8시부터 진행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중국 상하이 지수가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즉 거래 일시중지까지 갔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이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는데 첫날부터 발동됐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예 거래가 전면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중동 정세까지 나빠진 탓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증시가 크게 출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올해 처음 이 제도를 도입했는데, 첫 거래일부터 적용된 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추가 하락을 막지 못했고, '서킷브레이커'가 한 차례 더 발동하면서 거래 자체가 중단됐습니다.

하락폭은 6.86%에 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 단교를 선언하는 등 중동발 악재에다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온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지난해 여름 중국 증시 급락 당시 주요 상장사 대주주의 지분 매각을 제한한 조치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되는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유승민 이사/삼성증권 리서치센터 : 본질은 경기에 대한 우려죠. (중국의 경기 침체가) 올해도 계속되거나 더 심화되는 거 아니냐는 게 본질인 겁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7% 가까이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우리 증시도 2% 넘게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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