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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권은희 의원도 탈당…더불어민주당 분당 수순?

입력 2015-12-28 21:01 수정 2015-12-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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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표의 이런 강경한 입장이 나오던 그 시각, 서울의 최재천 의원과 광주의 권은희 의원이 나란히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른바 김한길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탈당으로 이어져 분당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서울 성동의 지역구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거취 변화를 예고했던 최재천 의원.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이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며 20대 총선 불출마 및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최 의원과 친밀한 권은희 의원도 비슷한 시각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두 의원은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대신 당분간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권 의원 탈당으로 광주지역 8명 의원 중 더불어 민주당 소속은 3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남은 장병완, 박혜자 의원은 물론 윤장현 광주시장도 "때를 놓치지 않고 판단하겠다"고 밝혀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한길 의원/더불어 민주당 : (문재인 대표가 비주류 의원들에게 조속한 입장정리를 당부했는데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천정배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갖는 등 공개적으로 당 밖의 신당세력과 접촉면을 늘려가며 갈라서기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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