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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사퇴, 말한 적 없다"…정면돌파 의지
입력 2015-12-25 08:29
수정 2016-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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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혁신적 조기 선대위 외에 다른 해법은 없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대표는 사퇴의 뜻을 밝힌 적이 없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둘러 선대위를 꾸리자는 중재안이 나왔지만 '문재인 대표 사퇴 외엔 대안이 없다'는 게 비주류의 입장입니다.
문 대표는 '혁신적 조기 선대위' 외에 다른 해법은 없다며 비주류 측의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비주류 중진인 김한길, 박지원 의원에게1월 말, 2월 초 사퇴 입장을 전했다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문 대표 입장에선 자신이 사퇴해 선대위에 공천 관련 전권을 넘길 경우 혁신안에 기반한 현역 의원 물갈이는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 대표는 자신의 SNS에도 "이미 단합을 위한 방안은 충분히 제시했다" 며 "설령 작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연쇄 탈당 사태가 일어나면 '분당'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문 대표의 딜레마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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