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한길발' 집단 탈당 꿈틀…광주발 태풍, 수도권까지?

입력 2015-12-24 20: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정치연합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 여파가 수도권까지 북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집단 탈당의 키를 쥐고 있다는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 워밍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들을 전해드리고, 정치부장과 함께 상황을 분석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먼저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김한길 전 대표 사무실.

온종일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전날 당내 중진들과 수도권 의원들이 수습책으로 제안한 조기 선대위 카드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김 전 대표의 탈당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됐기 때문입니다.

[김한길 전 대표/새정치연합 : (탈당은) 작은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권의 승리를 위해선 작동하는 한 부품으로써나마 저도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류 진영의 정세균 전 대표와 김기식 의원도 김 전 대표를 찾았습니다. 김 전 대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탈당 결심을 내비친 김 전 대표는 비주류와 중도파 의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동반 탈당할 수 있는 의원들을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측근인 최원식 의원은 김 전 대표가 탈당을 서두르기보다는 충분히 명분을 쌓고 최대한 의원들을 모아 탈당하는 쪽을 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미 2007년 열린우리당 탈당 당시 의원 23명의 동반 탈당을 이끌었습니다.

비주류의 또 다른 한 축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 역시 마지막까지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탈당 모양새는 동반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김한길, 탈당 임박 시사…"내 거취 문제는 작은 선택일 뿐" 김한길·안철수 세결집 양동작전?…문재인 대응전략은 문재인과 박지원, 당 분열상황 놓고 '정면충돌' `탈당 임박' 권은희 의원, 천정배 의원과 회동 배경은… 임내현 탈당에 광주 절반 무소속…수도권까지 번지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