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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쟁점법안' 담판 또 결렬…주말 재회동

입력 2015-12-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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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오늘(24일)도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주말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데 벌써 8번째 만남입니다. 언론이 쓰고 있는 표현이지만 '담판'이란 수식어가 붙은 것도 여러 번인데, 주말에 합의안이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국회에 남아 있는 안태훈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여야 대표가 회동에 앞서 국민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는데, 선물은 없었습니다. 사실 선거구 획정안 같은 것은 자기들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을 무슨 선물이라고 얘기하는지 이해 못하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마는, 진전된 얘기는 별로 안 나왔죠?

[기자]

일단 진전된 얘기를 좀 말씀을 드리면요.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로 낮추자는 새정치연합의 제안은 새누리당의 반대로 내년 선거엔 적용하지 않기로 했고요.

또 소수당의 의석수 확보 방안, 그러니까 정의당의 제안으로 시작됐는데요. 정당 득표 5% 이상이면 기존엔 5석이었는데요, 오늘은 4석까지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여야 원내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앵커]

이른바 쟁점법안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노동관계법, 테러방지법 등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기업활력제고법의 경우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최근 경영 상황이 어려워진 업계는 관련 규제를 완화해 주는 방향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번 달 쟁점법안에 대해서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각 상임위 간사들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한 테이블에 앉아 한꺼번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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