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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성공 '흙수저 구단'…프로야구에 자립 바람

입력 2015-1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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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수저계급론이 화제인데요. 프로야구에선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금수저 구단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모기업 없이도 자립에 성공한 히어로즈 같은 구단도 있습니다. 흙수저 구단의 성공 사례는 이제 프로야구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가 152억 원, 손승락과 유한준이 24억 원, 밴 헤켄이 3억 원.

올해 예산이 300억 원인 넥센 히어로즈.

최근 한달 사이 굵직한 선수들을 팔아 예산의 절반이 넘는 18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주요 선수들이 떠나 전력약화가 불가피한 넥센.

벌어들인 돈을 다시 유망주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야구단과는 가는 길이 좀 다릅니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모기업이 없어 스폰서 유치로 자생해 왔는데 박병호 같은 유망주를 영입해 성공기를 썼습니다.

선수 육성에 공을 들이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강정호, 박병호 등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하며 자립했습니다.

삼성이 제일기획에 이관돼 비용절감에 나서는 등 최근 프로야구에선 수익 모델이 화두입니다.

이름값 없는 선수들을 영입해 저비용 고효율 구단을 만들어내는 건 영화 속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넥센의 시도가 무모한 도전일지 무한도전일지 야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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