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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타클랑 극장 테러범 중 1명 사격 연습장서 훈련"

입력 2015-12-01 17:00

아미무르 파리의 대표적 사격클럽 회원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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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무르 파리의 대표적 사격클럽 회원으로 밝혀져

지난달 13일 파리 동시다발 테러 당시 바타클랑 극장에서 관중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뒤 자폭한 테러범 사미 아미무르가 테러에 앞서 사격 연습장에서 훈련했으며 사격 클럽 회원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아미무르는 2011~2012년 시즌 프랑스사격연맹으로부터 사격대회 출전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파리의 대표적인 사격 클럽으로 235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ANTP의 회원이었다.

아미무르는 2012년 10월 지하디스트가 되기 위해 예멘이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로 향하려다 경찰에 계획이 적발돼 체포됐다.

아미무르는 2013년 1월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치안판사가 사격연습을 하는 이유를 묻자 "레저 스포츠로서 사격을 즐긴다"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는 오락 게임에 몰두했고 14세 때 처음으로 삼촌과 세네갈에서 사냥총으로 종달새 사격을 했다. 하계 올림픽에서 사격 종목을 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진술했다.

한편 프랑스사격연맹과 ANTP는 아미무르 관련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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