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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 기온 2도만 올라도…" 전세계 닥칠 재앙은?

입력 2015-12-01 08:33 수정 2015-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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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7년 채택한 교토의정서. 하지만 중국과 인도는 개발도상국이라 빠지고 이후 미국과 일본 등도 탈퇴하면서 유명무실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후변화총회가 지구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먼저 기후변화를 방치할 경우에는 어떤 피해가 예상되는지 윤영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남태평양 적도 부근의 작은 나라 투발루는 이미 9개의 섬 가운데 2개가 가라앉았습니다.

가장 높은 지역이 해발 5m에 불과한 이 나라는 2060년이면 완전히 수몰될 가능성이 높아 1만 명의 주민들은 주변 나라에 이주를 신청했습니다.

같은 태평양의 마셜제도나 인도양의 몰디브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지구 평균 온도가 단지 0.6도 정도 오른 결과입니다.

지구 온도가 2도 정도 오른다면 이같은 재앙은 전세계적인 문제가 됩니다.

중국 상하이 푸동 지구는 즐비한 고층 건물 사이로 황포강물이 차오르고 이보다 2도가 더 오르면 거의 모든 땅에 물이 차면서 빌딩 하나하나가 섬처럼 변합니다.

홍콩도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전체가 수상빌딩의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미국 워싱턴도 백악관부터 국회의사당까지 모두 물에 잠기고 뉴욕도 물바다가 됩니다.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변화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영상입니다.

국제사회는 평균 기온 상승을 '2도'로 묶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도 빙하와 남극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평균 4.7m 올라갑니다.

2억 8천만 명이 사는 지역이 사라지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국토의 3.3% 정도가 잠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파리 회의에서 선진국과 함께 중국, 인도 등 개도국들도 감축 목표를 제출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재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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